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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하지만 더 아프게 하기도 한다.
이곡은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의 전형적인 블루스 음악이다..
따라서 우울증에 걸렸거나 실연의 아픔을 당한 사람이 이곡을 듣고 있노라면 더 우울해지는 기분을 느낄수가 있을것이다.
그런 심리상태에선 블루스 음악은 가급적이면 피하는게 좋을것이다. 물론 모든 블루스 음악이 다 암울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예전에 어떤 사람이 기분이 너무 울적하여 한강대교를 걷는중에 이곡이 들었단다.
그때 당시 짙푸른 조명과 이곡의 분위기와 맞아떨어져 순간적으로 한강대교 밑으로 뛰어들고픈 충동을 느꼈었다고 한다.

실제로 서울의 다른 대교보다 한강대교에서의 자살율이 높다는 통계가 있다.
위로 올라가지 못하게 윤활류를 칠했지만 뛰어내리는 건수가 워낙 많으니 용산경찰서에서 골머리를 앓았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엔 암울한 분위기의 파란색 조명을 버리고 얼마전부턴 밝은조명으로 교체가 되었다.


이 곡은 미국 출신의 블루스 기타리스트 "로이 부캐넌"의 1972년 데뷔 히트곡이다.
조용히 읊조리는 듯한 나레이션과 슬픈 기타연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아래는 웹에서 퍼온내용을 옮긴다.

1940년에 아칸소주에서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로이 부캐넌은 어려서부터 가스펠 음악을 들으면서  9살부터 기타를 접하게 된다.
14살에는 'Suzie Q'로 유명한 데일 호킨스를 만나 그의 밴드에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고  70년대 들어 약간의 명성을 얻기 시작하여 '폴리돌' 레코드와 계약을 하게 되고  72년에 셀프 타이틀을 앨범에서 "The Messiah Will Come Again" 을 발표하게 된다.

Jeff Beck 이 그의 명반 Blow By Blow 에 "Cause We've Ended As Lovers" 를 로이에게 헌정하였고 로이도 그의 Guitar On Fire 앨범에서 "My Friend Jeff" 란 곡으로 화답한 사실은 유명하다..
다음해 "Second Album" 으로 올해의 레코드상을 거머쥐었으며 77년에는 "Loading Zone"을 85년에는 "When A Guitar Plays The Blues" 으로 명성과 함께 실력을 인정 받기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