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rantes - Orobroy
듣고/기분따라2008. 2. 27. 22:24

월드뮤직 애호가들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바로 그 음반.
명문 플라멩고 집안 출신으로 월드뮤직계를 이미 평정한 스페인의 천재 피아니스트 다비드 페냐 도란떼스의 앨범.
이 앨범의 백미는 국내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알려진 'Orobroy'로 여기에서 들려주는 우수젖은 열정의 피아노, 곡을 관통하는 절묘한 플라멩고의 리듬감, 세비야 집시 어린이 합창단의 천사의 목소리는 말로 형언하기 어려운 깊은 감동을 준다.
개인적으로 오디오 시스템 체크나 테스트용으로 사용되는 곡중의 하나이다.
앨범의 3번째에 수록되어 있는 곡으로 피아노 소리와 여러 악기가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아이들의 노래가 중간중간나오는데 상당히 내지르는 소리가 고음이여서 쏘는 시스템에선 조금 거슬릴수도 있다.
소리를 키웠을때 피아노 소리가 자연스럽게 똘망똘망하게 나고 아이들의 보컬이 메마르지 않고 지나치게 쏘지도 않게 들리는것이 좋은 오디오 시스템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