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은 하늘공원..
보고2008. 10. 23. 22:55
지난 일요일 1년이 지난후에 또다시 하늘공원으로 갔었다.
그땐 아무것도 없는 너무나 황량한 벌판이였지만 이번엔 너무나 많은 사람들과 갈대들로 가득차 있었다..
피곤함과 씁쓸함과 허전함을 안고 향한곳이였지만 가길 잘했단 생각이 든다.
그냥 집에 있었다면 복잡한 맘에 더더욱 피로했을지도 몰랐으니깐..
예전에 나이많은 형들따라 한참 사진찍으러 다닐때 한 형이 한말이 생각난다.
너 사진은 항상 쓸쓸함이 묻어난다고..
그래서 그 많은 사진들 그냥 다 지웠었는데..
그런말 정말 듣기 싫었는데 이번에도 그러한게 보였나 보다..
이젠 밝고 따스한 사진이 찍고 싶은데 언제쯤이면 가능할까....
사진 클릭~